사운드나루를 시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사운드나루는 신뢰로 뭉친 기획자들이 만든 글로벌 뮤지션 교류 프로젝트다. 한국을 거점으로 세계의 아티스트와 팬들이 모이는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그 나루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Soundnaru is a global musician exchange project born from trust, connecting artists and fans through Korea to build a sustainable creative ecosystem.
사운드나루 안에는 여러 단위 프로젝트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사운드나루에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프로젝트를 함께 이끌고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프로젝트, 사운드나루의 시작은 그렇게 각자의 창의력과 경험이 모아지는 새로운 모험자들의 여정에서 출발하였다.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보이는 그들
사운드나루 사람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은 아마 라이브 스테이지의 시간일 것이다. 여러 기획들과 사람들 사이의 협업, 음악 엔지니어링과 비즈니스의 작업들, 그 다양한 협력의 시간들 속에서 사운드나루 멤버들을 한꺼번에 다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오프라인의 라이브 스테이지의 시간이 오면, 사람들은 드디어 그들과 그들의 열정을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고 유용한 경험들을 풍부하게 쌓아온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협업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각자가 아닌 서로 함께 공유하고 있는 신뢰와 우정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우리의 연대를 많은 아티스트들, 팬들과도 공유하여 창의적이고 행복한 시간들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사운드나루 A&R총괄 | 강승구
왜 '나루터'였을까
프로젝트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서, 기획팀은 오래도록 이 질문을 붙잡고 있었다.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더 많은 것들을 잇는 이 여정을 과연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답은 아주 오래된 우리말에서 나왔다.
사람과 물자, 문화가 오가던 옛 '나루터'. 한국에서 나루터는 크건 작건 사람들의 일상에 매우 중요한 공간이었고 문화가 연결되는 '허브(Hub)'였다. 이제 우리는 음악을 통해 문화와 상품, 정보, 사람들의 연대까지 들어오고 나가는 새로운 나루터를 열고, 앞으로 많은 새로운 항해들이 이곳과 연결되도록 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라는 약속
기획팀이 가장 힘주어 이야기하는 부분은 '사회적 공정성의 활성화'이다. 자본은 공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어도 사회는 공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음악 산업에서 자본이 투자의 원리에 따라 움직일 때, 사회적 음악 생태계의 토양을 만들고 지켜나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효용 높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투자다.
"'K-pop'으로 대표되는 한국에서 시작된 이 음악의 흐름들은 결국 한국의 문화적 토양에서 활동하는 많은 인디 뮤지션들의 역량에서 계속 생산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호응과 상호작용 역시 만들어지고 활성화되어 왔던 것이고. 이 땅에서 역사적으로 이어져왔던 '대동세상(大同世上)'과 '흥'의 공동체 문화를 통해 이제 한국에서 많은 뮤지션들이 연결되고 함께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물길이 흐르고 있다. 우리는 거기에 나루터를 만든 것이다."- 사운드나루 대표 | 고성서
다음 항해를 준비하며
'사운드나루@서울 2026'은 이 프로젝트 첫 항해의 기록이다. 시작한 사람들은 계속 그다음을 그려나간다. 한 지역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항해가 이어지고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 번의 성공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계속해서 배가 드나드는 나루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사운드나루를 시작한 사람들이 함께 그리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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